안녕하세요 요즘 '탐조'라는 취미가 생기면서 새들의 고향이라고 불리는 연천을 들려봤습니다!
저는 할매백통이라는 70-300mm 화각의 DSLR망원렌즈를 가지고 있어서 할매백통으로 어떤 사진을 찍으면 렌즈를 잘 활용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탐조를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요즘 20~30대 MZ세대들에게 탐조라는 취미가 대세라고 합니다.
탐조라는 취미가 왜 늘었는지 뉴스를 찾아보니
'경쟁에 지친 MZ세대가 탐조를 통해 나만의 속도를 찾아가는 것이라 해석한다.'
'새를 관찰하는 활동은 현재 내 모습과 주변에 집중하게 해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새를 통해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
라는 이유 등으로 탐조라는 취미가 급증했다고 합니다.
아무튼 이러한 이유로 탐조를 시작한 계기가 된 건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같은 취미를 즐기는 것은 좋은 신호인 것 같습니다.
이번에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연천에 새들은 많다고 하는데 어디를 돌아다녀야 새들이 많이 다니는지 인터넷을 찾아본 기록을 기반하여 여러분들은 시간을 검색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도록 장소모음글을 작성해 봤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장소는 총 6곳이며 소개하신 순서대로 다녀오시면 서울거주 시 기준 동선도 적합하게 탐조를 다니실 수 있으십니다.
# 비룡대교
처음소개드리는 곳은 비룡대교입니다. 비룡대교는 제가 계획한 장소는 아닌데요 노곡리로 이동하던 시간대가 일출시간이어서 강에 비친 풍경이 너무 이뻐 잠시 차를 멈추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하늘이 비치는 임진강, 좌우측으로 보이는 주상절리, 강과 산 위에 있는 건축물, 강에 떠있는 배의 조합이 사진을 찍을 때 사진에 비어보이는 곳 없이 정말 좋은 구도입니다.



비룡대교 사이로 임진강이 흐르고 있기 때문에 낚시와 야영을 즐기시고 계신 분들도 계시는 것 같습니다.



시간대와 날씨가 잘 맞았던 비룡대교 위에서의 풍경이었습니다.






비룡대교에서 노곡 2리로 이동하는 논길에서 찍은 탐조사진입니다. 일상이었으면 그냥 지나쳐갈 순간들이 탐조라는 취미가 생기면서 다른 시선으로 보이네요.
# 노곡 2리 마을회관
다음 위치는 청호반새 둥지가 있는 노곡 2리입니다. 정확한 위치를 말씀드릴 수는 없기에 마을회관을 검색하여 찾아가시면 청호반새를 기다리는 차량이 주차되어 있는 곳이 있으니 그 장소가 찾는 장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청호반새는 새벽 5-8시에 활발하게 이동하고 8시 30분부터는 덤프트럭이 이동하기에 진동으로 둥지에서 잘 나오지를 않습니다. 그 이후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조금씩 움직인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이곳은 현재 도로확장공사를 진행 중이긴 하지만 새를 사랑하는 탐조인 분들이 민원을 넣어 청호반새들이 이소 할 때까지만 공사를 중지해 달라고 요청을 했기에 공사는 중지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이소는 7월 중순정도 예상되고 있으며 이곳에서의 청호반새는 이번 연도가 거의 마지막이지 않을까 싶어요.


새벽 5시 40분경 저도 청호반새를 목격했습니다. 너무 멀어 아쉽긴 하지만 볼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하네요.
트럭이 지나가니 바로 날아가버리더라고요.




청호반새를 기다리면서 여러 새들도 지나다니기에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청호반새라는 특정한새를 기다리기에 차에서 기다릴 수 있어서 상대적으로 편안했습니다.
#숭의전
다음소개해 드릴 장소는 숭의전입니다. 솔부엉이가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5월에는 호반새 소리가 들렸다는 글이 있었는데요. 제가 갔을 때는 소쩍새를 볼 수 있었습니다.
솔부엉이는 5월쯤 와서 7월 초중순이면 이소를 간다고 합니다. 숭의전에는 2그루의 보호수가 있는데 그 보호수 위에 솔부엉이가 앉아있습니다. 예전에는 왼쪽나무에 많이 앉아있었는데 요즘은 오른쪽 보호수에 앉아있는다고 하네요. 안내원분께서 항상 숭의전을 관리해 주시기에 솔부엉이 위치를 잘 찾아주십니다.





솔부엉이는 엉덩이 부분만 봐서 너무 아쉽네요 눈이참 초롱초롱한 친구인데 텃새이기에 더 이상 움직이지 않을 것 같아 정면샷은 포기했습니다.




보호수 사이로 햇빛이 잘 들어서 그런지 노이즈가 상대적으로 덜하고 고정적인 피사체를 찍어서 사진이 잘 나온 것 같습니다.
#백학저수지
백학저수지는 낚시터입니다. 저수지 근처에 있는 왜가리들을 볼 수 있는 곳이에요. 저수지 중간에 걸어 다닐 수 있는 길이 있어서 왜가리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요.













제가 갔을 때는 날씨가 흐렸기에 다행이었지만 쨍한 여름날에는 그늘이 없기에 장시간 탐조를 하기에는 힘들 것 같습니다. 왜가리를 보고 싶은 분들에게 적합한 장소입니다.
#한탄강댐 / 재인폭포
한탄강댐과 재인폭포에서는 데크길을 걸으면서 탐조를 할 수 있는 장소예요. 크기가 작은 새들이 많기에 사진 찍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탐조도 탐조이지만 연천의 명소인 재인폭포를 찍을 수 있는 곳이라 추천드립니다. 연천의 주상절리가 사진의 질감을 더해주네요.
# 군남댐/두루미테마파크
마지막 장소는 군남댐입니다. 낭비둘기가 있는 곳이기에 방문해 봤어요. 겨울에는 겨울철새들이 자주 방문하는 장소입니다.
새들과의 거리가 상당히 멀기 때문에 초망원렌즈가 필요할 것 같아요.








겨울에는 재두루미들을 보기 위해 재방문해야겠네요. 그때는 600mm 화각이상의 망원렌즈를 구비해야겠어요.
#글을 마무리하며
이상으로 연천 탐조장소 6군데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이 장소뿐만 아니라 전곡리, 한탄강등 다양한 철새들이 서식하고 있는 장소들도 많은데요.
탐조를 하면서 느끼는 점은 새들의 행동을 관찰하기 위해서는 많은 기다림이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여름에는 햇빛이 강하기에 나무 위를 올려다보기 힘들고 겨울에는 날씨가 춥기에 오랜 시간 동안 새를 기다리기에 제한적이기에 생각 없이 기다리는 것보다는 새 울음소리를 잘 기억하며 자신이 보고 싶은 새를 효율적으로 기다리는 것이 탐조를 하는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연천에서 탐조하실 때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조복(鳥福) 하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Travel Photography > 경기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파주 :: 오두산 전망대 (3) | 2026.07.01 |
|---|---|
| 연천 :: 연천에 가면 꼭가봐야하는 명소 / 재인폭포 (0) | 2026.06.28 |
| 파주 :: 장산 전망대(26.06.25) (0) | 2026.06.27 |
| 파주 :: 파주 탐조 명소 공릉천 탐방기 (4) | 2026.06.20 |
| 김포 :: 김포공항 롯데몰 전망대 샤롯데가든 비행기사진 (2) | 2026.06.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