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도, 나는 결혼을 하고 체중이 78kg->89kg로 증량됐다.
다이어트에는 유산소가 최고 다는 말을 듣고 무작정 뛰었다.

결혼초기보다 확실히 늘어난 총 거리

나는 축구, 농구, 배드민턴 등 다양한 운동을 하고 있어 체력이 기본바탕이 되어있었고,
러닝을 하면서 마라톤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능력인 오래 달리기라고 생각하는 나는
내가 얼마나 오래 달릴 수 있을까? 한계를 느껴보기 위해
거리를 늘려 마라톤을 참가해 보기로 했다.



 

2024년 DMZ 평화마라톤 [10KM]

첫 번째 목표는 10km 마라톤 달려보기
임진각이랑 가까이 살기 때문에 DMZ 평화마라톤에서 10Km를 첫 목표로 연습을 했다.


그때는 무작정 뛰었지만, 자외선이 강한 날에는 운동을 삼가기를 당부한다.

2024년 10월 16일 DMZ 평화마라톤

 

 

처음 참가한 마라톤대회
요즘 러닝의 열풍이 불었다고 하지만 이렇게 사람이 많을 줄 몰랐다.
각종 동호회 분들은 캐노피를 치시고 기록을 위해 준비하시고 응원해 주시는 모습
아이들과 같이 온 가족이 같이 참여하는 가족들
지인, 회사동료, 군인, 커플, 부부들 다양한 참가자분들이 많았다.

나의 첫 마라톤 [10km] 기록은 "44분 09초"
꽤 만족한 기록이다. 처음이라 긴장을 하다 보니 페이스 조절을 못했다.
마지막 1km 구간에는 입으로 과다하게 호흡해서 폐에 통증이 있어 속도가 현저히 줄었었다.
하프 마라톤할 때는 페이스조절을 해야겠다.




10월을 마지막으로 겨울이 되었다.
추운 날에 실외에서 뛰는 것을 기피하는 나는 실내(체육관)에서 하는 운동을 즐겨했다.
또는 헬스장에서 러닝머신을 뛰고는 했다.

연말이라 약속도 많아지고 식사, 회식 등으로 체중이 늘었다.
다행히 89kg는 아니고 80kg 정도 늘었다.

3월이 되고 점점 기온은 영상권으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네이버로 마라톤일정을 검색했더니 4월에 있는 "2025년 고양특례시 하프마라톤"이 눈에 띄었다.

4월 6일이라 날씨도 좋고 준비시간도 여유 있겠다 신청을 했다.
참으로 다행히도 3월 7일(목) 오후 2시에 하프코스만 추가모집을 했다.


러너블이라는 어플을 이용해 추가모집 신청 완료!

목표가 생겼으니 4월 6일 전까지 열심히 준비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