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날 때마다 서울에 데이트를 가보자 계획을 한지
벌써 4번째 데이트가 되었다. 이번에는 남산타워 밑의 언덕에 형성되어있는 "해방촌"을 다녀왔다.
이번 데이트는 내가쓴 글만 보고 따라와도 호불호 없이 알찬 데이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성실하게 움직이는 데이트가 아닌 여유를 중요시하시는 분들이라면 모를까, 무튼 자세한 설명을 중점으로 글을 써보도록 해봐야겠다.
해방촌을 가보고 싶었던 이유?
네 번째로 해방촌 데이트를 꼽은 이유는 유럽적인 동네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고 하여 선정을 했다.
요즘 떠오르고 있는 동네로 떠오르는 장소로는 "신흥시장", "108 계단", 이국적인 카페, 칵테일바 등이 있다.
떠오르는 장소도 장소지만 실제로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인상깊었던 것은 "남산타워"였다.
남산타워의 밑쪽에 있는 동네라 남산타워가 가까이 보인다.
사진을 좋아하는 나는 걸어 다니면서 좋은 풍경이 보이면 자연스럽게 손이 올라가 풍경을 담는다.
그냥 남산이 있었다면 밋밋했겠지만 곤두서있는 남산타워가 풍경의 웅장함을 더해주는 것 같다.

주차장소 안내사항
주차는 "용산2 가동 기계식 공영주차장을 선정했다.
"용산 2가동 주민센터 공영주차장"도 있지만 언덕으로 올라가는 시점부터 경사진 언덕, 주차를 원하는 사람이 많아 만 차시 기다려야 하는 시간소요가 크다.

이용요금은 1시간당 3천 원, 저공해차량으로 50프로 감면받았다.
기계식 주차장을 처음 이용해 봤지만 신기하지만 위험해 보이는 건 안전불안증인 나의 성격 때문인 건가....
해방촌에서 먹어보고 싶었던 점심식사

나의 첫 "또 간집" 1위 선정 식당인 "자코비 버거"

그중에서 풍자가 먹었던 뇌장파괴버거를 주문하였다.

내장파괴버거(빵추가)+치즈감자튀김 1/2+음료

내장파괴버거는 안에 토핑이 많아 눕혀서 먹어야 한다. 안에 들어가 있는 패티만 무려 4개!

토핑을 아내와 반을 나눠 추가한 빵으로
각자 햄버거를 다시 만들었다.
먹으면서 생각해 보니 결혼을 했으니
편하게 손가락, 입가에 소스를 묻히면서 먹고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연애하던 시절의 옛 생각이 났다.

- 영업시간 : 매일 11:00 - 01:00
- 웨이팅 : 오전 11시 30분에 도착하여 웨이팅은 없었지만 먹고 있는 동안 사람들이 자리를 점점 채웠다. 오후 1시~2시 사이에 가게를 지나가 봤는데 2~3팀정도 웨이팅 중이었다.
- 강평 : 버거맛은 정말 맛있었고 전혀 느끼하지 않으며 잡내 없이 깔끔하다. 먹고 난 후에도 속이 깔끔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감자튀김에 치즈까지 먹었는데도 전혀 느끼하지 않았고 속이 더부룩하지 않아 남녀 2명에서 햄버거와 감자튀김을 남기지 않고 다 먹고 나왔다. 처음방문한다면 감성값을 포함하더라도 내장파괴버거를 주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해방촌에서 남산타워까지는 얼마나 걸릴까?
남산타워를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아내가 가고 싶다고 해서 정한 첫 번째 데이트, 남산타워를 가기로 한다.
남산타워를 갈 때마다 케이블카를 타고 갔기에 남산타워를 걸어서 가면 1시간 정도 가파른 경사를 올라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지만 생각과는 달랐다.




해방촌에서 남산둘레길을 통해 걸어가면 20분 정도만 올라가면 남산타워까지 걸어갈 수 있다.
경사도 가파르지 않고 서울에서 피톤치드를 느끼기도 하고 좋았다.



등산을 하다가 시냇물이 보이면 슬슬 남산타워에 가까워진다.


남산타워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보이는 전망대

조금만 더 올라가면 남산타워에 도착한다.
업힐로 러닝연습을 하는 사람들도 보이고 한국여행을 온 외국인들도 많이 보인다.
여름이 되기 전에 와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며 올라간다.



남산타워 근처에는 플리마켓이 깔려있다.
주변에 걸려있는 자물쇠들도 남산타워의 시그니처이다.


남산타워 전망을 보면서 햄버거를 먹어보기(?)
점심에 햄버거를 먹어 생각은 안 난다.

우리도 이왕 온 거 자물쇠를 구매해 걸어본다.
남산타워 기념품점에서 산 11000원 자물쇠
유의사항은 한번 잠기면 열쇠가 없어 열 수가 없다.


자물쇠를 잠그고 열쇠를 밖으로 던지는 사람들이 있어 보관함을
만들었다고 한다. 유의사항 꼭 확인해 볼 수 있을 것!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나오는 팔각정을 마지막으로
남산타워 데이트를 마무리한다.

데이트 소요시간(등산포함) 1시간 30분 ~ 2시간
해방촌 호불호 없을 디저트 카페 "토터스"
열심히 등산을 하고 왔으니 달달한 음식이 생각난다. 해방촌에서 유명한 카페가 있는데 생활의 달인에서 나온 "토터스" 카페이다. 이 카페는 수플레 전문점으로 다양한 수플레케이크를 판매하고 있지만 딸기찹쌀떡딸기가 제일 유명한 카페이다. 타이밍 좋았는지 캐치테이블로 웨이팅(9팀)을 20분 정도만 하고 들어갔다. 우리 이후로는 40팀이나 웨이팅을 하고 있었다...... 서울에서는 식사를 하기 전에 캐치테이블을 운용하고 있는지 꼭 확인해 볼 것! 시간을 아끼는 것은 데이트 중에 중요한 요소인 것을 깨달았다.

생활의 달인 간판

거북이가 매장의 시그니처 캐릭터이다.

포토리뷰를 작성하면 거북이 인형을 증정해 준다.

귀여운 거북이는 진동벨이다.


토터스의 시그니처 메뉴 중 제일 인기가 많은 "딸기 찹쌀떡 케이크"
1인 1 커피가 아닌 1인 1 메뉴이기 때문에
아메리카노가 아닌 말차 수플레로 주문해 볼걸 그랬다.
그래도 딸기 찹쌀떡 수플레도 오사카에서 먹어본 수플레처럼 맛있었다.
"해방촌에 온다면 매번 들리고 싶은 카페"
신흥시장 구경 가기

신흥시장 입구에서부터 감성적인 식당들로 되어 있었다.

사람이 너무 많아 사진을 찍기에 부담이 많이 되어서
사진을 많이 못 찍었다.
무튼 좋은 경험이었다.
해방촌 각종 소품샾
해방촌에는 각종 소품샾이 있다. 그중에 우리 부부는 3개의 소품샾을 방문했다.
1. 시논샾/ 2.고양이 알레르기 / 3.카테고리 서울
1.시논샾
시논샾은 감성 있는 식기도구를 판매하고 있는 가게이다.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사용하기 아까울 정도록 이쁜 식기들이 많다는 게 특징이지만 그만큼 더욱더 음식을 맛있게 플레이팅 할 수 있다. 선물세트도 판매하고 있어 집들이, 신혼부부에게 줄 선물로 추천한다. 우리 부부도 돌아다니면서 이쁜 반찬그릇과 앞접시를 구매해 갔는데 만족하면서 쓰고 있다.













2. 고양이알레르기
고양이알레르기 소품샵은 고양이에 관련된 소품이 모여져 있는 가게이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가보기를 추천한다. 다양한 고양이 감성의 소품들도 있기에 재미있게 보고 왔다. 해방촌을 구경하다 보면
한 번쯤 볼 수 있는 장소에 있기에 한번 들려보았다.








3. 카테코리 서울
카테코리 서울을 해방촌 진입 부분에 있어 접근성이 용이했다. 색감이 다양하고 감성 있는 소품들이 많아 한번쯤 들리면 좋을 것 같다.










그 외 해방촌 거리들
그 외에 가보고 싶었던 곳도 있었지만 저녁이 되기 전에 집에 들어가는 우리 부부의 특성상 시간이 없어 못가 본 타코집이 있다. 해방촌에는 타코집이 많았는데 그중에서 "타코스탠드"를 방문해보고 싶었다. 오전에 햄버거를 먹고 바로 타코를 먹기에는 배불러서 못 갔는데 이렇게 웨이팅이 많아질 줄은 몰랐다.

"찰리스그로서리"라는 마켓은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마을이다 보니 해외 식료품점이다. 각종 다양한 국외 과자,
향신료, 식료품들이 있으니 구경해 보기 좋은 가게였다.




해방촌을 다녀오면서 비록 해방촌의 모든 거리들과 가게들을 다 보고 오지는 않았지만, 골목사이사이에 있는 감성적인 건물들과 가파른 언덕에 형성되어 있는 동네여서 그런지 레트로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 것 같다. 경사가 있다 보니 위에서 아래를 내려보고 있는 동네의 전망이 좋고 뒤에는 남산이 있어 더욱더 인상 깊은 마을이었다. 저녁에는 칵테일 바에서 기분을 내면 더욱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데이트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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