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서촌 당일치기 꽉채운 데이트 코스 [안덕, 통인시장, 이도림 블로트커피, 경복궁, 그라운드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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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촌 당일치기 꽉채운 데이트 코스 [안덕, 통인시장, 이도림 블로트커피, 경복궁, 그라운드시소]

by 곱뽀막꾸 2026. 1. 23.

아내와 새해 첫 서울데이트를 다녀왔다. 서울데이트의 매력은 내가 서울의 한 동네를 가봤다고 해서 모든 걸 봤다고 자부할 수 있다고 말한다면 아니라고 말할 것이다.
그만큼 서울에는 다양한 볼거리, 음식점, 문화재등이 공존하고 있어 어느 누구든 좋아할 것이다.
이번 데이트는 서촌데이트를 계획했다. 홍대입구에 16시 30분에 예약을 잡아둔 게 있어서 서촌에서의 일정을 꽉꽉 채워 다녀왔다.

# 안덕

서촌역에서 내리자마자 안덕이라는 음식점을 찾아갔다.
점심을 먹기에는 조금은 이른 시간(11:30)이라 생각했지만 그래도 웨이팅을 하는 것보다는 낫겠다는 생각으로 점심을 먼저 먹자고 생각했다.

11시 37분에 도착했는데 식당은 만석이였다. 그래도 이왕 서울에 와서 보통식당이 아닌 맛집에서 점심을 먹는다는 생각에 안도감이 들었다.

캐치테이블로 3팀예상으로 되어있지만 초반에 손님들이 식당에 다 들어가셨기에 웨이팅(30분)이 조금 길었다.

만둣국이 메인요리이긴 하나 계절마다 먹을 수 있는 요리도 있고 사이드메뉴로도 음식이 다양하게 있기에 메뉴판을 참고하여 각자 기호에 맞게 선정하면 될 것 같다.

1. 매주 월, 화 휴일
2.11:30 - 21:00 / BT 15:30-(평일 18:00), (주말 17:30)
3. 캐치테이블 11:45 예약 시작

가게 내부는 깔끔하다. 하지만 작은 식당에 최대한 많은 손님들을 받기 위해 테이블간격이 조금 좁고 시끌벅적하다. 만두 같은 경우는 메뉴를 주문하면 그 자리에서 직접 빗어서 만들어주시기에 만두 만드는 모습을 보면 명절에 만두를 빚던 가족들 생각이 났다.

반찬은 간단하다.  무생채를 엄청 많이 주시는데 그럼에도  무생채를 더 달라고 하시는 손님들이 많으시다.

아내가 시킨 만둣국, 평양식 만둣국이라고 하는데 두 가지(담백, 정갈) 키워드가 생각난다. 김치만두이지만 맵지 않고 밀가루맛이 많이 안 나면서 쫀쫀한, 속이 꽉 차있는. 너무 심심하다면 간장과 고명을 곁들여 먹는다.

내가 시킨 비지찌개, 비지를 생각하면 불그스름한 비지찌개가 생각나지만 안덕의 비지는 하얗다.
그만큼 한 숟가락 떠서 먹으면 콩의 고소함을 잘 느낄 수 있다. 추가로 간장+밥+비지 조합으로 먹으면 간이 잘 맞는다. 조금 아쉬운 면이 있다면 비지찌개에 돼지등뼈가 들어가 있는데, 조금 비릿하고 퍽퍽했다.

고추튀김은 기름맛이 안 나고 바삭하게 잘튀켜져있다. 고추 안에 들어가 있는 다짐육들이 고추와 잘 어울리고 간장도 찍어 먹으면 손이 가는 맛이다.

 
요즘 양념이 세고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먹었는데 담백하고 계속 먹어도 텁텁하지 않은 음식을 먹어서
새해부터 건강해지는 것 같았고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
부모님과 서촌을 오게 된다면 한 번 더 오고 싶은 식당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안덕에서 식사를 하고 바로 근처에 한옥들이 많은 골목이 있어 구경을 하러 들어가 봤는데, 시장이 보였다.

# 통인시장

예전에 뉴스에서 엽전을 사용하여 시장음식을 구매한다는 뉴스를 봤었는데 그곳이 통인시장인지는 몰랐다. 데이트 계획에는 없었지만 재미있는 경험을 해보고 싶어 엽전도시락을 구매하러 2층 도시락 카페를 갔다.

 

 

엽전 1개에 500원, 만원을 구매하면 도시락과 엽전 20개로 교환해 준다.

처음으로 방문한 곳은  기름떡볶이집이다. 1인분에 10냥(5,000원)을 주고 먹었는데 유명하다고 해서 먹어봤지만 음... 맵기만 하다. 점심도 담백한 음식을 먹고 왔는데 맵기만 하고 매콤하지는 않아 조금 아쉬웠다. 기름떡볶이여서 그런지 기름기도 많았다.

 

두 번째는 효자동 닭꼬치를 구매했다. 1개에 8냥(4,000원)이었다.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통인시장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하는 곳인 것 같다. 위치도 도시락을 구매해서 오면 바로 앞에 있기도 하고, 양념도 맛있으며 닭꼬치에 사용되는 부위가 미끄럽지도 않고 퍽퍽하지고 않고 식감이 좋았다. 모든 메뉴를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내가 먹은 불닭치즈는 맛있게 먹었다.

 

남은 2냥으로 구매한 계란유부초밥, 진미채 유부초밥

2층 도시락카페로 다시 올라오면 먹을 수 있는 자리들이 있으며, 전자레인지, 음식물 쓰레기통, 분리수거함 등등 구비되어 있으며 남은엽전은 환불도 된다고 하니 참고하길.

3층에도 식사하는 자리가 제공되어 있고 티브이도 있다.

# 이 도림 블로트 커피

이 도림 블로트 커피는 시간적 여유만 있다면 조금 더 앉아서 시간을 보내고 싶었던 카페이다. 우리 부부는 카페에 앉아있는 것을 그렇게 선호하지는 않는다. 맛있는 디저트와 커피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이 도림카페는 맛뿐만 아니라 공간감을 잘 구분해 두어 좋았던 카페이다.

 

카페 전경도를 보며 한번 카페 내부와 전망대를 돌아다녀보았다.

 
 

 

 

 

 

우리가 시킨 창덕궁 블렌드, 바닐라빈 소금빵, 설향 가득 딸기케이크는 다 맛있었고 빵들은 과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은 달달한 맛에 창덕궁블렌드의 산미 있는 더치커피는 또 한 번 서촌을 방문하게 된다면 찾아가고 싶은 9년 연속의 블루리본 맛집이었다.

# OFR 서울

서촌은 사진전, 전시회, 편집샵들이 굉장히 많다 그중에서 인터넷 네 검색했을 때 많이 나온 OFR서울을 다녀왔다.
집인테리어 하기 좋은 유니크한 디자인의 소품들이 많아 아이쇼핑하기 좋았다.

# 경복궁

경복궁은 서울에 여행을 온다면 한 번쯤은 가보고 싶은 장소중 한 곳이다. 특히 외국인 분들이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기 위해 방문을 많이 하는데, 전통적인 분위기와 역사를 체험하기에 적합한 장소이다.

 

 

서울 사이사이에 위치해 있는 문화재들과 빌딩의 배경이 정말 이색적인 분위기를 풍기며 한국에서만 이러한 분위기의 풍경을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그라운드 시소 서촌 

그라운드 시소 서촌 워너 브롱크호스트 : 온 세상이 컨버스라는 전시회를 다녀왔다. 페인트로 칠해진 그림에 중간중간 그려진 사람의 모습의 특이한 그림을 그리는 작가의 전시회로 "지그재그"라는 쇼핑몰에 인당 9900원으로 할인해서 티켓을 예매했다.
전시회는 26년 2.28일까지 전시하니 참고!

 



 



 

 

 

 이번데이트는 11시 30분 ~ 15시 30분으로 약 4시간이 소요되었다. 조금 더 시간적으로 볼 수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라는 아쉬움에 날씨가 풀리면 한 번 더 오지 않을까 싶다.  조용하면서 한국적인 분위기를 보고 싶다면 서촌을 추천하며, 경복궁을 지나 안국역에도 북촌한옥마을이 있으니 1박 2일 여행을 오기에 적합한 여행코스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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